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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의금 부조금 액수 얼마가 적당한가? (장례식장 조의금 부의금 금액은?)

◀↗↓↖▶바인 발행일 : 2020-07-04

40대 중반이되니 주위 지인들의 결혼소식 보다는 부고소식을 더 많이 접하게 되네요.

생활비에서 경조사비가 점점 늘어나는 시점이라 할 수 있는데 그럼 부조를 할때 얼마씩 하시나요?

부조? 부의금? 조의금? 다양한 용어가 있듯이 금액도 다들 다양한듯 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결혼식 같은 좋은 일에는 5만원, 부고소식에는 10만원을 내고 있습니다. 나만의 경조사에 대한 룰입니다. 얼마를 내던지 나의 자율의사기 때문에 뭐라 할사람 아무도 없습니다. 내가 감당 할 수 있는 선에서 성의를 보의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장례식 부조금 액수는 홀수로

장례식 부조금을 홀수로 맞추라고 하는 데 부조에서 많이하는 금액은 3만원, 5만원, 10만원 입니다. 3만원과 5만원은 홀수인걸 알겠는데 10만원은 어떻게 해석할까? 10만원 수표 1장? 이니 홀수인가? ㅋㅋ

여기서 왜 홀수로 맞추라고 하는지 알아보자.

 

전통적으로 홀수는 양을 상징하고, 짝수는 음을 상징한다. 홀수와 짝수의 대표적인 숫자인 3과 4를 보더라도 그 차이를 확연히 알 수 있다. 3은 천지인을 뜻하는 수로 우주 만물의 근원적 성격을 갖고 있는 성스러운 수인 반면 숫자 4는 죽음을 뜻하는 불길한 수 입니다. 그리고 전통적으로 차례상과 잔치상에 올리는 접시 수와 음식 수 역시 양의 수인 홀수로 맞춥니다.

 

 

 

장례식장 부조금 액수는 관계를 고려해야 함

장례식 부조금 액수를 결정하는 요소 중 관계를 빼놓을 수 없다. 즉, 유족이나 상주와의 관계가 어떻게 되는지에 따라 부조금 액수가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 봉투만 전할 땐 방문할때 보다 조금 적게 낸다.(3만원)

- 장례식장 방문 할땐 식사를 하게 되고 식비 생각해서 일반적으로 5만원 정도가 적당함

- 친척들 사이에서는 몇십만원 부터 몇백만원까지 집안에 따라 달라 진다.

- 친한 친구 사이라면 예의상 10만원 이상을 생각하는게 좋다.

- 회사 (동료: 5만원, 상사: 7만원 ~ 10만원)

- 회사 거래처는 형식상 해야 하니 3만원부터 자율이다. 거래처와의 어떤 관계냐에 따라 달라지니...

- 회사 부서내 경조사비를 따로 회비로 모으고 있다면 그 안에서 해결 하는 경우도 있다.

 

 

장례식 부조금 전달방법

장례식장에 가면 부조금을 먼저 내는 것이 맞는지 아니면 나중에 내는 것이 맞는지 헤깔릴때가 있다. 지역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일반적으로 장례식장에서 조의를 목적으로 건내는 부조금은 문상이 끝난 후 내는 것이 기본이다.

말했듯이 요즘은 입구에서 방명록(조객록:고인이 남자 / 조위록: 고인이 여자)에 이름을 남긴 후 바로 내는것이 일반적입니다.

* 참고) 부의록: 상주와 가족들이 문상객 이름과 금액을 적는 것으로 나중에 부의금 정리할 때 참고 하기 위해 기록하는 것입니다.

 

 

 

장례식장에서 주의 할 점

- 건배 금지: 상가집에 가면 술을 한잔씩 하고 밤새도록 시끄럽게 해야 하는게 돌아가신 분에 대한 예의라고 한다. 일상에서 술 마실때 가볍게 건배를 하는데 장례식장에서는 절대 금지 입니다. 무의식적으로 나오는경우가 있는데 주위에서 신호를 그때 그때 줘야 합니다.

 

- 고인에게 절을 하기 전 분향을 할 때 국화로 하는 경우도 있지만 일반적으로 향을 피웁니다. 이때 불을 붙인 후 입으로 불어서 끄면 안되고 살살 흔들어서 불을 꺼주면 됩니다.

 

- 옷은 화려하지 않게: 급하게 소식을 듣고 오더라도 최대한 검은색 계열로 옷을 갈아입고 와야 합니다. 장례식장에 도착했을때 지인이 있다면 겉옷이라도 빌려서 갈아 입고 문상하는게 예의 입니다.

 

- 상주를 오랜만에 만났더라도 "안녕하세요"라고 첫인사를 하는 실수를 하지 말아야 한다. 일상에서 사용하는 인사말을 무의식적으로 튀어 나오는 경우가 가끔 있는데 주의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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